[일요신문] #APP 연례회의서 부산항 혁신사례 소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8월 13일 대만 가오슝(InterContinental Hotel)에서 열린 ‘제110회 태평양항만협회 연례회의’에 특별초청돼 부산항 운영현황, 디지털, 글로벌 공급망 대응방안 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태평양항만협회(APP)는 태평양 지역 항만들의 운영 효율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1913년에 설립된 조직으로, 매년 연례회의에서 주요 항만 및 관련 기관, 기업들이 운영현황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는 롱비치, 가오슝, 샌디에고, 괌, 마샬제도, 통가 등 태평양 연안의 주요 항만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해운 및 항만 관련 기관과 기업들이 참석했다.
부산항만공사는 비회원사임에도 특별초청을 받아 참가해, 부산항 최신 운영 현황은 물론 체인포탈(Chain Portal), 전자 기기인수도증(e-EIR) 등의 혁신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전 세계 항만들이 겪는 글로벌 해상공급망 리스크 극복에 대한 방안도 함께 고민했다. 참가한 항만 관계자들은 부산항만공사가 개발, 운영하고 있는 포트 커뮤니티 시스템(PCS : Port Community System)인 체인포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며, 디지털화와 관련한 협력을 희망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태평양항만협회 연례회의는 부산항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 항만의 위상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온열질환 예방 위한 안전캠페인 실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불볕더위가 장기간 지속함에 따라 8월 14일 부산항 일대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등 협력업체와 감천항의 중소 하역사들을 대상으로 혹서기 3대 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홍보하고, 체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쿨링제품(쿨링스프레이) 800여 개와 이온음료 2,200여 개를 제공했다.
폭염 노출이 중대산업재해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급박한 위험이 되는 점을 고려해 ‘산업안전보건법’제52조에 따른 근로자 작업중지권을 알리고, 각 업체의 폭염 대응 매뉴얼에 대한 일제점검도 벌였다. 작업중지권은 근로자가 폭염 등으로 인한 위험을 인지했을 때 관리자에게 작업중지를 요청하고 대피할 수 있는 권리다.
BPA 강준석 사장은 폭염이 끝날 때까지 협력업체 등의 3대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하는 등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중학생 대상 부산항 견학 프로그램 진행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8월 14일 부산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부산항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2023년 9월 BPA와 부산 지역 16개 진로교육지원센터 간 체결한 교육기부와 진로체험 기부에 대한 협약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부산항만공사 항만 안내선을 타고 북항의 컨테이너 터미널과 북항재개발 지역을 둘러보며, 수출입 화물이 항만에서 하역되는 과정과 부산항 북항의 역사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길이 6미터에 이르는 컨테이너가 대형 크레인에 의해 선박에 실리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학생들은 신기한 듯 탄성을 연발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승선 후에는 부산항만공사 강당에서 부산항의 입지와 위상, 287개 노선을 통해 우리나라 수출입 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해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부산항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동래구진로교육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어린이&청소년 경제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부산지역 공공기관 및 기업을 방문해 실물 경제 및 금융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학생들이 글로벌 허브항만인 부산항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해운물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우리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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