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해양과학대학, 경남지역 교육활성화 포럼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해양과학대학(학장 이정석)은 8월 12일 해양과학대학 해양생물교육연구센터 1917홀에서 교육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경남 소재 고등학교 교장 및 교사를 초청해 ‘경남지역 교육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해양과학대학과 경남지역 고등학교 간 상생협력을 위한 지식 공유와 교육공동체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고교학점제와 해양과학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거제 연초고 공현철 교장과 김해가야고 김상렬 교장은 고교학점제 사례발표에서 “고등학교 학생들의 자율적인 전공선택의 기회 확대와 함께 교사에 의한 다양한 진로 정보 및 교육과정의 제공이 중요하다”고 공통적으로 언급했다. 해양과학대학 도진웅 부학장은 대학의 고교학점제 참여 경험을 발표하면서 “고등학교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과정은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고, 계절학기나 방학을 이용해 해양과학대학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고등학생들의 진로선택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해양과학대학 교수들은 경남지역 고교학점제 운영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해양수산 분야 전공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해양과학대학의 발전 가능성 및 우수성을 홍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해양과학대학 이정석 학장은 “경남 소도시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공동체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 고교학점제 등 우리 대학교와 고등학교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춘 경남 유일의 해양수산 분야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에 많은 고등학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희근 명예교수, ‘강희근 교수와 함께하는 문학주말’ 열어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국어국문학과 강희근 명예교수가 담당하는 주말 문학강좌가 진주에서 열린다. 진주시 소재의 ‘강희근시문학연구소’는 시와 소설은 있으나 담론이 부재하고 창작집 출간은 무성하나 창작집에 어울리는 화제가 빈곤한 시대를 고려해 우리 주변에 문학 담론이 생겨나고 일상이 그로부터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뜻으로 문학강좌를 마련한다.
‘강희근 교수와 함께하는 문학주말’은 8월 17일 토요일(오후 2시 30분-4시)부터 격주로 무료 공개강좌 형식으로 진행된다. 계간 시와 편견사, 이형기시인기념사업회, 시우담문학회 등이 우선 후원을 맡는다. 참가대상은 문인 및 일반문학 동호인이면 된다. 장소는 출판문화의 현장인 전국단위 계간 시지의 회의장(진주시 동부로 169번길 12번지 윙스타워 A동 7층)이다. 자세한 내용은 강희근시문학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강좌를 맡은 강희근 명예교수는 “이번 강좌의 내용은 우수 창작의 조건, 표현의 방향, 즐기는 방법, 난해시를 독파하는 방법, 지역 문인의 위상, 지역 문단의 역사 등 모든 범위, 다양한 갈래로 열려 있다”고 말했다.
#‘동남권 실험실 창업탐색 혁신교육 프로그램 부트캠프’ 열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김승범 경상국립대 도시공학과 교수)은 8월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4 동남권 실험실 창업탐색 혁신교육 프로그램(DINO-LABs) 부트캠프’를 개최했다.
대학·지자체 협력기반 지역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울산·경남 지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수 실험실 보유기술을 활용한 창업 탐색 혁신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기반 창업 탐색 과정인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아이코어(I-Corps) 프로그램을 활용한 과정으로 창업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는 경상국립대, 국립창원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3개 대학 10개 실험실에 소속된 석·박사 대학원생 예비 창업팀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 고객 개발 검증 방법을 통한 고객 탐색 등 1단계 기초교육을 시작으로, 단계별 후속 연계 교육을 통한 시제품 제작 지원 및 해외탐색 프로그램 등 실험실 창업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스마트공동체사업단 김승범 단장은 “기술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이번 실험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로 지역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이 과정을 통해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우수한 기술창업 초기기업을 발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부산시] ‘부산이즈굿 동백전’ 개시..‘부산시민플랫폼’ 고도화 박차 外
온라인 기사 ( 2024.11.18 1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