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올해 첫 벼 수확···모내기 후 103일만
사천시는 서포면 다평리 김정우 농가의 40ha 논에서 지난 12일 첫 벼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확한 벼는 극조생종으로 쌀 외관이 양호하고 도열병저항성·내도복성이 강한 해담쌀벼로 지난 5월 1일 모내기 이후 103일 만에 수확하게 됐다.
이는 집중호우와 폭염 및 쌀 소비 감소로 국내 쌀 시장 여건이 어려웠지만, 벼 재배 농가의 소득안정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사천시의 다양한 지원으로 첫 수확이 가능해 진 것이다.
시는 올해 7억5000만원(보조 50%·자부담 50%)의 사업비로 주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벼 육묘상자처리제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지역 내 농가에 총 4만9950봉을 지원했으며 방제 면적은 3330㏊이다.
농업인의 개별 약제 살포의 어려움 해결과 적기 예방·방제를 위해 매년 2회에 걸쳐 드론·무인헬기·광역살포기를 활용한 공동(항공)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공동(항공)방제는 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령 농업인의 일손부족 문제를 일부분 해소하고 있어 농가 만족도가 매우 높다.
박동식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에 종사하고 계신 지역 내 농어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철 도로 관리에 총력
최근 폭염 기간 최고 기온이 40년 전 보다 더 높고, ‘열돔’(heat dome) 현상이 나타나는 지역이 더 넓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올여름 기온이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에 사천시는 여름철 도로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지속적인 폭염 속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시민들의 건강 등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살수차를 운행하고 있다. 살수차 3대로 하루 2~3회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도로의 안전한 주행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 약 496km에 대해 우거진 잡초 및 잡목 제거 등 풀베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많은 비가 예보돼 있는 만큼, 작업 잔여물이 도로 측구나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리작업 또한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폭염 등으로 시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름 휴가철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 실시
사천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최근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합동 계도 및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합동점검을 위해 사천경찰서, (사)사천YWCA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사천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등과 민·관 합동감시단을 편성했다.
이날 합동점검에서는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준수, 청소년유해업소의 술·담배 판매금지 준수, 청소년의 음주·흡연행위 등을 점검·단속했다. 특히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활동과 비행예방·선도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 사회의 관심을 확산시켰다.
김슬기 아동청소년담당은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 및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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