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성 톱스타의 파격적인 변신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은 앤 해서웨이다.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가난 때문에 사랑하는 딸 코제트와 떨어져 살아야 하는 비운의 여인 판틴 역을 맡은 앤 해서웨이는 이 역할을 위해 무려 11kg을 감량했으며 삭발까지 감행했다.
영화 <레미제라블> 스틸 컷 |
앤 해서웨이가 완벽한 판틴이 되기 위해선 삭발까지 감내해야 했다. 돈을 벌기 위해 머리카락마저 팔아야 하는 판틴의 비극적인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오랜 시간 고수해온 긴 머리 역시 망설임 없이 자른 것.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 철없는 공주 역할로 전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앤 해서웨이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통해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으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선 캣우먼으로 변신했다. 그리고 이번엔 <레미제라블>에서 더욱 완벽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
아카데미 4관왕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뮤지컬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제작진이 만난 영화 <레미제라블>은 오는 12월 전세계 최초 개봉된다. 휴 잭맨, 앤 해서웨이,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이 영화는 2012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