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3D 프린터로 뚝딱뚝딱 ‘밀레니엄 팔콘 마우스’
중국 디자이너가 스타워즈에 나오는 밀레니엄 팔콘처럼 생긴 3D 프린팅 무선 마우스를 선보였다. 놀라울 정도로 세밀하다는 것 외에도 3D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인쇄가 끝나면 조각을 조립하면 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인체공학적 마우스나 게임용 마우스와는 기능적으로 비교할 수 없지만, 외관이 상당히 멋지다. 스타워즈 팬에게는 충분히 어필할 듯하다. 가격은 12달러부터(약 1만 6000원). ★관련사이트: makerworld.com/en/@parkeryaojj
사랑스러운 몸짓 그대로 ‘고양이 이어폰’
일반적으로 고양이들은 체온 유지를 위해 웅크리고 잔다. 둥글게 몸을 말고 자는 고양이의 모습을 본뜬 무선 이어폰이 등장했다. 사랑스러운 외형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곳곳에 고양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원을 켜면 ‘야옹’하고 울음소리가 나며,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은 물고기 모양으로 표시돼 이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판매금액의 일정 부분이 고양이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가격은 8822엔(약 8만 1000원). ★관련사이트: radius.co.jp
항상 귀 기울여주는 친구 ‘목걸이형 인공지능’
미국 하버드대 중퇴생이 목걸이형 인공지능(AI)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생산성보다는 사용자의 외로움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제품이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항상 사용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며,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 응답한다. 이를테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친구인 셈. 그래서 제품명도 프렌드(Friend)다. 관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돈독해진다.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대화 내용이 더욱 풍부해진다. 가격은 99달러(약 13만 1000원). ★관련사이트: friend.com
그냥 보기만 해도 예뻐요 ‘낙엽 닮은 색연필’
천편일률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난 ‘낙엽을 닮은 색연필’이다. 2023년 디자인어워드 수상작을 제품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상 위에 흩어져 있는 상태에서도 아름답게 보이는 색연필을 콘셉트로 했다고 한다. 외형뿐만 아니라 손에 잡았을 때의 그립감도 중시했다. 낙엽 전체가 색연필 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으로든 자유롭게 그릴 수 있다. 세세한 묘화부터 폭넓게 칠하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그리는 것이 가능하다. 7색들이 가격은 3960엔(약 3만 6000원). ★관련사이트: bit.ly/4fTpvON
햇빛 차단하면서 충전 ‘태양광 충전 모자’
태양광 패널이 장착된 혁신적인 모자다. 얼굴에 닿는 햇빛을 차단하는 동시에 그 햇빛을 디지털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전환한다. 두 개의 포트가 장착돼 스마트폰은 물론, 목 선풍기, 이어폰 등 두 대의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모자를 쓰지 않을 때는 햇빛 아래에 두고 기기를 충전하는 데 사용해도 좋다. 자외선 차단과 태양광 충전 외에도 방수 방진 기능을 갖췄다. 캠핑이나 하이킹, 낚시 같은 야외활동에 추천한다. 가격은 79달러(약 10만 5000원). ★관련사이트: us.ecoflow.com/products/solar-power-hat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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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1.19 1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