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점, 하반기 스포츠 상품군 추가 개편 예정...광복점, 부분 재단장
실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매출집계 자료에 띠르면 8월 1일부터 25일까지 스포츠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특히 전통 스포츠 브랜드 강자인 '나이키', '아디다스'를 비롯해 애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포츠 유니폼을 일상복처럼 매치해 입는 '블록코어' 트렌드가 일종의 패션 문화로 자리잡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블록코어는 영국에서 남자를 지칭하는 속어인 '블록(Blocke)'과 평범한 멋을 지칭하는 단어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단어를 뜻한다.
이런 인기에 발맞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올해 하반기 스포츠 상품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매장 개편 예정이며 롯데몰 동부산점에서도 국내외 유명 스포츠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지난 14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대규모 매장 리뉴얼을 단행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이승주 남성스포츠 팀장은 “스포츠 상품군은 20·30 젊은 세대를 백화점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주요 콘텐츠”라며 “지역내 스포츠 패션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