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번째 대회…초등 유망주 170여 명 결집
일요신문-초등연맹회장배 골프대회는 3일 전남 보성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저학년인 2학년부터 최고 학년인 6학년까지 170여 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했다.
국내 최대 규모,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지난해 20주년을 넘어 올해 21회를 맞았다.
긴 역사 속에 숱한 스타 골퍼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1회 항룡부 우승자 이상희를 비롯, 김시우, 임성재, 김효주, 박결 등 국내외 프로무대에서도 우승을 경험한 이들이 이 대회를 거쳤다.
대회 첫 날인 이날은 예선 라운드가 열렸다. 항룡부(남자 5~6학년), 불새부(여자5~6학년), 기린부(남자 1~4학년), 청학부(여자 1~4학년)로 나뉜 각 경쟁부문의 우승자는 대회 2일차, 오는 4일에 가려진다.
이날 대회가 열린 보성지역은 최고 기온 30℃를 오갔으나 햇살이 강하지 않아 대회에 나서기 좋은 날씨였다. 이에 선수들도 즐기는 모습으로 대회에 임했다.
초등연맹회장배 학생골프대회는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일요신문이 주최한다. 대한골프협회가 보성컨트리클럽이 후원에 나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