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우수 인턴 신입사원 면접전형 시 가점 도입 예정
이번 채용은 청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취업 실무 역량 배양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모집을 시작했다. 최종 합격한 인턴은 총 35명(일반 15명, 말산업 8명, 장애인 12명)으로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
올해 채용에서는 서류전형에서 우대 사항을 대폭 확대했다. 지역아동센터 봉사활동 경험이 있는 자와 고용노동부 주관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가점을 부여했다. 나아가 사회공헌인재 분야를 신설해 사회공헌에 특화된 인력을 모집했다.
임용된 인턴들은 30일부터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일반·사회공헌인재 분야는 사무·기술 업무 보조와 건전화 캠페인 현장 계도 활동에 참여한다. 말산업 분야는 승마대회, 재활힐링승마 등 말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지원에 투입된다. 장애인 분야는 지난 202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컨설팅을 기반으로 적합 직무를 개발해 운영 중인 온라인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한다.
인턴 수료 후 평가에서 상위 20%를 기록한 우수 인턴에게는 신입사원 채용 시 면접 전형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채용 우대요건도 강화할 예정이다.
추완호 한국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앞으로 인턴들이 6개월간 현업 부서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습득하고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인턴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