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 아라뱃길서 또 떠오른 시신…국과수 부검 의뢰

10대 미성년자 숨진 채 발견…타살 정황 없어

[일요신문]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10대 미성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래픽=백소연 디자이너

2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분께 서구 오류동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10대 A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아라뱃길 수로를 운항하던 선박 항해사가 물에 떠 있는 A 군의 시신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 군의 신원을 파악했으며 외상 등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경인아라뱃길에서는 지난 17일 50대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호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