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 전 차로 교통 통제
서울경찰청은 29일 국방부가 주관하는 행사로 군 병력과 기갑 장비부대가 서울 곳곳을 행진한다며 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행사 당일 군 병력 수송 버스와 K2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가 이동하는 오후 1시 40분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 전 차로가 교통 통제 될 예정이다.
기갑 장비부대 이동구간은 일반 차량과 노선버스 진입을 차단하고 노선버스는 최근접 지하철역까지 운행한 뒤 회차할 예정이다.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가 통제된다. 현충로 이수교차로부터 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이 통제되며 동작대교 이용 차량도 통행이 제한된다.
다만 보행자는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보행 안전을 확보해 신속한 횡단이 이뤄질 수 있게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 숭례문에서 광화문까지는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방향이 통제된다. 도심권 통행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의주) 방향으로 우회 안내할 예정이다.
서소문로(경찰청∼시청)는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 30분쯤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계획이다.
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은 효자로 등에 재집결한 뒤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오후 7시까지는 순차적으로 교통 통제가 해제될 전망이다. 기갑 장비부대는 사직로에서 재집결한 후 성산로를 이용해 부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경찰은 교통이 통제되는 전 구간에서 교통경찰‧군사경찰 등 약 1400여 명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소통을 관리할 계획이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서울경찰교통정보 카카오톡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