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 “북한, 국제사회 고립과 제재 자초할 뿐”
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에서 “북한의 참전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확실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되었다”면서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썼다.
이어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온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 공조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김영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를 ‘적대국’으로 헌법에 명기한 북한이 그 파병 주체라는 점에서, 우려를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면서 “북한과 러시아가 공조를 넘어 동맹 수준의 군사 협력에 이른 현실은 국제사회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실존적 안보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모한 군사적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제재를 자초할 뿐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냉정하고 단호한 대응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면서, 물 샐 틈 없는 방어 태세를 갖추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