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이들의 그림은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가득 찬 가장 순수한 예술 형태 가운데 하나다. 이란의 한 교사가 학생들이 그린 이런 그림을 담은 독특한 원피스를 선보여서 주목을 받았다.
호르모즈간의 1학년 교사인 타이베 고라니가 이 아이디어를 떠올린 건 지난 10월 8일, 이란의 국제어린이날을 맞아서였다. 어린 학생들에게 커다란 흰색 천을 제공한 후 그 위에 마음껏 그림을 그리도록 한 고라니는 아이들의 그림으로 뒤덮인 흰 천을 집으로 가져가서 직접 원피스를 만들었다.
며칠 후 학교에 이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선생님의 모습을 본 학생들은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현지 언론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란 전역에서 ‘아이들의 비명과 행복해 하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그린 나무, 꽃, 얼굴, 집 등으로 장식된 이 원피스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훌륭한 본보기인 동시에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 출처 ‘레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