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개 계정→3개 광역계정 통합…연간 약 7억원 비용 절감
[일요신문] 경북도가 도와 시군에서 운영하는 17개 클라우드 계정을 3대의 광역계정으로 통합했다.
지금까지 도와 시군에서는 정부의 클라우드 전환 정책에 따라 대민서비스 정보시스템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과도한 클라우드 요금 부담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었던 것.
클라우드 요금은 공통인프라와 개별시스템으로 구분되는데, 도와 시군별로 공통인프라를 각각 구성하고 있어서 공통인프라 요금이 과도하게 책정된 것이다.
이에 도와 시군의 계정(공통인프라)을 올해 3~11월 차례대로 통합해, 연간 약 7억원 정도의 요금을 절감했다.
그동안 도는 도 및 시군 230개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통합을 추진했다. KT와 업무협약(2022년 1월 10일)을 체결하고, 예천군 호명읍(도청신도시)에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CDC)'건립(2025년 상반기 준공)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 및 22개 시군, 출자·출연기관 등 104개 기관을 대상해 올해 5~9월 도비 4억원을 들여 정보시스템 전수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도내 정보시스템에 대한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클라우드 계정통합으로 도내 행정기관이 예전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클라우드 이용이 가능하고,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은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북도, '인구-산업통합플랫폼 GBinPLUS+' 2단계 구축 완료
- 전국 최초, 광역-기초 공동 활용 정책 수립 통합 플랫폼 GBinPLUS+ 구축
- 인구감소 대응…데이터 분석·생성형 AI 서비스 도입
'경상북도 인구-산업통합플랫폼 GBinPLUS+' 2단계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가 2일 전주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은희 경북도 AI데이터과장, 강장화 LX대구경북본부 공간정보사업처장, 수행사, 자문단 등이 함께했다.
'인구-산업통합플랫폼 GBinPLUS+'는 2022년 8월부터 경북도와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업해 추진하는 공간정보 기반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도와 시·군은 데이터 기반 인구감소 대응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고 있다.
GBinPLUS+ 2단계 구축 사업은 기존 인구·통계 모니터링 서비스 및 유동 인구 분석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신규 서비스, 정주환경 분석, 투자 입지 분석, 유휴·청년 공간 데이터 제공, 외국인 통계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정주 환경 분석 서비스는 분야별 생활 SOC 58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공·편의시설 현황 및 수요인구 분포를 고려해 특정 지역 정주 환경을 정량적으로 분석 및 지도·차트로 결과를 제공한다.
투자 입지 분석 서비스는 공장입지와 관련된 각종 규제를 파악해 개별 공장 및 시군별 산업단지 내 업종별 입지 가능한 지역을 분석해 민원인에게 투자할 수 있는 부지 안내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이 가능하다.
유휴·청년 공간 데이터 서비스는 도내 유휴·청년 시설 정보 조회와 지도 시각화 등 데이터 통합 관리로 입지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구-산업 통합플랫폼 GBinPLUS+ 구축 사업은 현재까지 사용자 약 500명 정도로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내년도에는 데이터 분석을 넘어 내재화 AI모델 개발로 생성형 AI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해 도 및 시군 직원에게 활용도 높은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번 달부터 도내 시군을 대상 '찾아가는 GBinPLUS+ 설명회'를 열어 GBinPLUS+ 플랫폼 내 서비스 기능과 활용 방법을 안내하고 도 뿐만 아니라 시군 직원도 인구, 저출생, 일자리, 투자 등 관련 분야 정책 수립 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GBinPLUS+는 중앙과 지방에 분산된 데이터를 연계·융합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도와 시군이 함께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AI·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문화·예술로 풀어낸 '농기계 안전교육' 실시
- 농기계 안전에 대한 마당극 공연…사고예방 큰 효과 기대
- 올해 3개시군 도내 농업인 400명 대상…안전문화교육 시행
경북도가 4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행복복지센터에서 농촌지도자,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가졌다.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의식 부재로 인해 급증하는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안전교육으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끼임 사고, 감김 사고,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행사는 초보 귀농인 청년 대식이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내용을 담은 마당극(오! 마이대식!), 안전토크 & 노래교실 등 다채롭게 구성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공연 후에는 영주소방서 전문소방관이 농기계 사고유형 및 안전 수칙에 관한 교육을 하며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경북도는 2019년부터 도 내 농업인들을 대상해 마을회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개 시군(김천, 고령, 영주, 의성) 도 내 농업인을 대상 5회 교육을, 올해는 영양, 상주에 이어 포항시 북구 청하면 문화복지센터에서 교육했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26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39명 중 93%(36명)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농사철 고령층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은영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대상자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기계 사고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2024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 가져
- 온누리상품권 확대 방안, 지역자원 활용한 상권 활성화 방안 등 논의
경북도는 4~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연수원(경산시)에서 '2024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을 가졌다.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 및 역량 강화 기반 구축'이라는 주제로 지역 전통시장을 재조명하고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고,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시군 전통시장 상인과 담당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경북도의 2025년 전통시장 지원 정책 소개와 온누리 상품권 부정 유통 방지 대책, 경북형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북도는 2025년도는 전통시장이 서민 경제의 중심이 되도록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 5곳 70억원, 시설현대화 사업 47곳 123억 등 하드웨어 사업을 포함해 문화관광형, 디지털 전환 등 특성화시장 육성에 19개 시장 61억원, 경영매니저 44곳 11억원 등 소프트웨어에 총 380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전통시장 대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전통시장 화재 등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돼, 화재공제 가입비 보조율을 60%에서 80%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157곳을 대상으로 전통시장법에 따른 '시장관리자'를 지정해 전통시장 안전 대진단, 안전관리 전문기관 교육 등으로 재난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인 및 지도자 양성교육으로 상인조직의 내실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전통시장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 고객 서비스, 차별화된 경쟁 등으로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경북 경제의 구동력이 될 수 있는 워크숍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대구시정] 미래모빌리티 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 열어 外
온라인 기사 ( 2024.12.22 10: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