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방법…감염 여부 빠르게 판별하고 신속 대처
[일요신문]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용관)이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 유전자 진단키트를 현장에 적용하고, 조기 진단 등 정밀 조사기법으로 고사목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진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의 활동 범위 확대로 피해 고사목이 증가하는 추세로, 지난 10월에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2그루가 발견됐다.
기존 검경 방법은 최소 2~3일이 소요되지만, 현장에서 유전자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1시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남부산림청의 설명이다.
조창준 산림재난안전과장은 "울진지역은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분포하고 있어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에 과학적인 방법으로 감염 여부를 빠르게 판별하고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