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청소년 사이 드림카…누리꾼들 비싼 가격 놓고 갑론을박
일명 ‘G-바겐’이라고도 불리는 이 자동차는 러시아 청소년들 사이에서 드림카로 꼽힌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1억이 넘는 미니어처 자동차를 구입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일까. 이에 러시아 누리꾼들은 비싼 가격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 사양을 보면 그만한 가격이 타당하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아무리 그래도 도로에서 달릴 수도 없는 자동차에 그 정도의 투자를 하는 게 맞느냐고 반박한다.
실제 고급 트림을 갖춘 미니 사이즈의 이 메르세데스 G클래스는 일반 G클래스와 거의 동일한 수준의 액세서리를 장착하고 있다. 가죽 시트, 디지털 디스플레이, 주차 센서, 방음 처리, 스티어링 휠 컨트롤, 후방 카메라를 포함해 수준급의 에어 서스펜션을 자랑한다.
다만 무게는 800kg에 불과해 일반 G-바겐보다 훨씬 작고 가벼우며, 최대 시속은 60km다. 안전을 고려해 시속 40km 또는 시속 20km로 제한할 수 있는 제어 기능 역시 따로 탑재되어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