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환자 중 영유아 비중 51.4%…로타바이러스도 전년 대비 ‘2배’

특히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2%, 1~6세 42.2%로 0~6세 영유아 비중이 51.4%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매년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을 일으키며, 일상적인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환자 구토물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화장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 생활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도 동절기 유행하는 대표 장관 감염증으로 지난 1월 4주 기준 작년 대비 105%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8%, 1~6세가 30.9%로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40.7%를 보였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역시 노로바이러스감염증과 주요 감염경로는 유사하고, 감염 시 24~72시간 안에 구토, 발열, 수양성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보통 4~6일 정도 유지된다.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 관리가 필요하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국가예방접종으로 영아에게 무료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위탁의료기관은 및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