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K리그1 첫 승에 최대호 안양시장 “누군가는 ‘대이변’이라 했지만, 우리는 실력으로 증명했다”

[일요신문] 최대호 안양시장은 FC안양이 16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울산HD를 1대0으로 첫 승을 거두자 "우리는 함께, 우리는 안양!"이라고 안양 팬들과 기쁨을 함께 했다.

사진=최대호 안양시장 페이스북 캡처

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수구장을 뒤흔든 ‘안양폭도맹진가’. 그 함성은 단순한 응원이 아니었습니다"며 이같은 감격의 글을 남겼다.

최 시장은 "11년의 기다림, 그 간절함과 투혼이 만든 뜨거운 외침. 서포터즈 RED와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그 열정은 선수들의 심장을 더욱 뜨겁게 뛰게 했습니다"며 "모따의 역사적인 결승골! 공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모두가 숨을 멈췄고, 그 순간부터 문수구장은 안양의 것이 되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1-0으로 제압. 누군가는 ‘대이변’이라 했지만, 우리는 실력으로 증명했습니다"며 "K리그1 첫 경기, 첫 승. 역사는 새롭게 기록되었습니다"고 했다.

최 시장은 "이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닙니다. 그라운드에서 모든 걸 쏟아낸 선수들, 치열한 전술 싸움을 이끈 코치진, 그리고 오직 안양을 위해 목이 터져라 외친 여러분. 이 승리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승리"라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더 강하게, 더 뜨겁게, 더 높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멈추지 않습니다. 함께 가자, 끝까지! 우리는 FC안양이다!"고 첫 승의 기쁨을 갈무리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