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26일 '대구시 장애인희망드림센터(달성군 화원읍)'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개관식에는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박창석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재룡 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 장애인단체장, 입주시설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내빈들은 점자도서관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당부하는 한편, 개관 준비와 장애인 지원을 위해 힘써온 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지역에 분산된 장애인복지 관련 기관을 한곳에 모아 돌봄, 인권보호, 자립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
총사업비 177억 원으로 건립된 센터는, 부지 면적 1760㎡, 연면적 4742.94㎡ 규모로 달성군 화원읍 명천로 5에 위치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희망드림센터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 위탁해 운영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장애인희망드림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역량 강화와 당사자 간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장 및 회의 공간, 컨벤션홀 등을 대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사회참여 기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장애인희망드림센터는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 보장을 위해 촘촘하고 두터운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4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 현금수입금 관리비용 연간 8억 2000만 원 절감
다음달 1일부터 대구 시내 모든 시내버스에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전면 시행된다.
교통카드 이용 확대로 시내버스 현금 탑승 승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인건비 등 현금수입금 관리 비용은 연간 8억 2000만원이 소요되고 있다.

1차 5개 노선 98대, 2차 40개 노선 583대, 3차 77개 노선 1034대 등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전체 시내버스 이용객의 현금 승차 비율이 2023년 2.2%에서 2025년 2월 말 기준 0.5%로 현저히 감소했으며, 충분한 사전 홍보와 현장 운수종사자의 친절 응대로 시범운영 중 특별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시는 다음달 1일부터 대구시 전체 시내버스 127개 노선, 1566대를 대상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해, 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시민들은 교통카드 사용으로 요금 할인과 무료 환승, K-패스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현물 선불·후불 교통카드뿐만 아니라 모바일 교통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버스에 비치돼 있는 요금납부안내서를 배부받아 추후 계좌이체하면 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의 보급과 대상 연령층의 점진적인 확대로 고령층에서도 큰 불편 없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이후에도 운영 현황과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택시기사 성실장려수당 인상 지급
- 법인택시 운수기사 근속기간별로 1인당 월 1~2만 원 상향 지원
대구시는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성실장려수당을 올해 최대 연 24만 원까지 상향 지급한다.
성실장려수당은 시가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현재 대구 택시업계는 지속적인 사업 수지 악화 등으로 전체 84개 업체 중 35개사가 자본잠식상태에 놓여 있을 만큼 전반적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 법인택시의 올 1월의 휴업률은 36%로, 2020년 1월의 13.7%에 비해서 크게 증가했다.
그 주된 원인은 운전기사 부족으로 실제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수는 2019년 1월 5268명에서 올 1월에는 3493명으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특히 재직기간 2년 미만의 신규 근로자 수는 2074명으로 전체 법인택시 근로자의 59.3%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2024년 한 해 입사자 중 84.1%가 재입사자 일만큼 변동이 많아 택시업체에서는 기사 확보와 관리에 고충을 겪고 있다.
시는 택시기사의 중도퇴사를 줄여 업체의 기사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2023년부터 성실장려수당을 신설해 매월 근속기간에 따라 3~6만 원 지급해 왔으며, 특별히 올해에는 5~7만 원으로 상향해 1인당 연간 최대 24만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향후 시는 택시운송사업조합에 제출된 수당 신청서와 근무증명 등 관계 서류를 확인해 매 분기별로 대상자에게 개별 지급할 예정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자가용 이용 증가에 따른 운송 수입 감소, 운전기사 미충원 등 여러모로 힘든 택시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정책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