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렉카 범죄 심각해…유튜브·X도 강경 대응할 것”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는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등은 가벼이 여겨져서는 안 될 범죄 행위"라며 "당사는 이러한 악질적 행위에 대해 팬 분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4월 14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했다.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익명이라는 점을 이용해 가짜 뉴스를 만들고 사이버불링을 초래하는 영상 및 숏츠를 제작하는 '사이버 렉카'의 행태도 심각하다"라며 "최근 사이버 렉카의 신원이 밝혀지고 법적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사 역시 유튜브, X(옛 트위터)와 같은 해외 플랫폼에 대해서도 해외 법률대리인과 연계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추가 고소 의사를 밝혔다.
앞서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폭로한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새론의 유족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고발했다. 당시 유족 측이 교제의 증거로 공개한 사진에 김수현의 신체부위가 일부 노출됐고, 이 같은 사진의 공개 또는 유포에 김수현이 동의한 바가 없다는 이유였다.

이어 지난 3월 31일에는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에 대해 추가 형사 고소와 함께 민사 소송까지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김수현 측은 이들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지속적인 허위 사실 유포로 김수현이 당시 모델을 맡고 있던 브랜드 사와 출연 중이던 드라마 등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는 게 소송의 배경이다.
이런 가운데 네티즌들에 대한 고소 입장까지 나오면서 유족과의 본격적인 소송을 앞두고 김수현 관련 부정 여론을 뿌리 뽑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3월 31일 유족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 선언 후 온라인 상에서 김수현 관련 이슈의 기세가 이전에 비해 상당히 사그라졌던 만큼, 이번 추가 고소로 쐐기를 박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수현 측이 김새론의 유족 등을 상대로 제기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에 배정됐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