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은 2025년 말까지, 선수단 운영 강화 집중

성남과 각별한 인연을 자랑하는 신태용 신임 단장이다. 프로 데뷔부터 13시즌간 성남에서만 활약, 6번의 리그 우승을 함께했다.
2008년부터는 감독으로 복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FA컵(현 코리아컵) 우승까지 일궈냈다. 성남 역사상 최고의 인물로 첫손에 꼽힌다.
성남과의 인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신 단장의 장남 신재원 역시 현재 성남 소속으로 뛰고 있다. 신재원은 지난 2023시즌부터 현재까지 성남에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도 7경기에 나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구단은 비상근 단장직에 대해 '조력자 역할'이라며 "구단의 발전과 전경준 감독의 선수단 운영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비상근으로서 얼마나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앞서 비상근으로 어드바이저, 테크니컬 디렉터 등으로 박지성 디렉터가 전북에서 몸담은 바 있다. 하지만 이 기간 중 전북은 구단 역사상 최초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등 치욕을 겪었다.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 신태용 비상근 단장은 "성남은 선수시절부타 잊을 수 없는 팀이다"라며 "구단의 역사를 봤을 때 지금 위치가 어울리지 않는다.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이 승격을 넘어 원래 자리로 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