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와 한덕수 훌륭하지만 막무가내 이재명 못 막아…내가 목숨 걸고 막을 것”

앞서 한 후보는 이 후보가 파기환송심에서 선거 출마가 제한되는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량을 받을 것으로 봤다.
이날 한 후보는 “이 후보의 2심 결과가 상식에 반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고 많은 상식적인 법조인들이 그리 생각했다”며 “결국 바로 잡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이) 후보등록 전에 이렇게 기일을 잡았을 경우, 정상적 판단을 용기 있게 내릴 가능성 크다 봤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정의는 실현될 것이고 그렇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선고가 아니라 우리의 선거로 이재명 대표를 이길 것”이라며 “지금 이재명을 꺾을 수 있는 사람 저밖에 없다. 목숨 걸고 싸워서, 반드시 법원의 선고를 넘어서서, 여러분의 선거로 이재명을 꺾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 후보가 계속해서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그간 살아온 인생이나 정치 과정을 볼 때 사회적 혼란은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정의를 최종적으로 실현하는 것은 6월 3일 선거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황에서 이 후보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 후보는 “김문수 후보나 한덕수 총리 같은 분들 훌륭하시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이재명을 막을 수 있는 분 아니다”라며 “이재명은 막무가내고, 그분들의 점잖음이나 조용함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 자체는 제가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시도를 무력화하기 위해 검수완복(검찰 수사권 완전 복원) 시행령을 만들었기 때문에 수사가 가능했다. 제가 결자해지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제가 앞장서서 목숨 걸고 막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경선 진행 중에 주변 상황을 얘기하는 것은 결코 우리의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경선에 승리해서 국민의힘 후보가 된 이후에는 모든 사람과 함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희주 기자 hjo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