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탈당 10일, 이재명 지지선언 이틀만에 입당

그는 앞서 지난 8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후 10일 만에 민주당 입당을 공식화한 것이다. 지난 16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바 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둘 간의 만남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자신의 전 소속이었던 국민의힘을 지적하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국민의힘의 정당 기능이 마비상태"라며 "야당이 되더라도 야당으로서 해야 할 견제기능조차 수행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이 되면 민주당이 스스로 더 건강하고 성공한 정부가 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균형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힘이 야당의 기능도 할 수 없는 상태기 때문에 민주당 안에서 보수와 진보의 기능이 같이 이뤄져야 한다. 민주당 안에서 보수와 진보 사이 견제와 균형 원리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 민주당에서 권력폭주가 있을 때는 '이러면 안 됩니다'라는 직언도 하고 바른 일을 할 때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같이하는 그런 국민을 위한 정치를 민주당에서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역구가 울산 남구 갑인 김상욱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정국에서 탄핵소추 표결 참가, 동료 의원들을 향한 탄핵 찬성 독려 등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