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외교 강조…여야 대표 외교 협의체 정례화 약속

그는 “이재명의 실용외교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다. 미래를 여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펼치겠다”며 “불법계엄으로 훼손된 한미동맹의 신뢰기반을 복원하고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 한미일 협력도 견고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일본에 대해선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과거사와 영토 문제는 원칙적으로, 사회·문화·경제 영역은 전향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대응해 일관되고 견고한 한일관계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중국에 대해선 “중요 무역상대국이자 한반도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 지난 정부 최악의 상태에 이른 한중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했다. 러시아를 두고는 “국익 우선 관점에서 다루고 우크라이나 재건에 기여해 한반도 안보와 우리 기업을 위한 실용 외교를 펼치겠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서는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중단된 지 오래”라며 “나날이 강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동맹 미국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국제사회와도 중층적인 협력의 틀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군사 핫라인 등 남북 소통채널 복원을 추진해 긴장 유발 행위를 상호 중단하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제·통상과 안보이슈의 연계도 우리 앞의 과제”라며 “난관을 기회로 바꾸겠다. 조선, 방산, 첨단산업 등 미국과 협력할 분야는 넓다. 상호 이익을 균형있게 조정하며 관세를 협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외교체제 혁신하겠다”며 “여야 대표 외교 협의체를 정례화 하는 등 초당적 외교를 추진하고 수행단 규모 합리화 등 실용위주 순방외교를 구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또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고 복무환경을 개선하겠다”며 “간부들의 당직근무비를 일반공무원 수준으로 인상하고 초급간부 급여 현실화와 전·월세 정책자금 연계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병역 전 기간 국민연금 군복무크레딧 산입도 다시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