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허훈 FA 영입 여파…전력 공백 최소화

KCC는 이승현과 전준범을 현대모비스로 보낸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을 보내는 2대1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트레이드다.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입단했던 스타 플레이어다. 오리온과 KCC에서 모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이승현과 함께 KCC로 향하는 전준범은 친정팀으로 복귀하게 됐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현대모비스의 지명을 받은 바 있다. 2021년부터 KCC에서 뛰었다.
이들과 유니폼을 바꿔입게 된 장재석도 이승현과 마찬가지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출신이다. 2012년 부산 KT의 지명을 받아 리그에 데뷔했다. 오리온, 현대모비스를 거쳐 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는 KCC의 허훈 FA 영입의 여파로 해석된다. KCC는 이전부터 허웅, 최준용, 송교창, 이승현 등을 동시에 보유한 스타 군단이었다. FA 최대어로 꼽히던 허훈까지 영입하며 샐러리캡 탓에 트레이드가 불가피해 보였다.
이승현은 지난 시즌 연봉이 5억 원으로 알려진 고액연봉자다. 지난 시즌 54경기 전경기에 출전하며 동료들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는 등 분투했지만 KCC 구단은 트레이드를 선택했다. 다만 KCC는 이승현이 맡고 있는 국내 빅맨 역할을 장재석으로 대체하며 전력 공백을 최소화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