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1 대 4 트레이드 단행…데버스 뜨거운 환호 속 데뷔전 치러
이틀 전인 16일 데버스는 1 대 4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뜨겁게 반겼다.
데버스는 보스턴에서만 통산 1053경기 타율 0.279, 215홈런, 696타점, OPS 0.859를 기록한 강타자다.
입단식을 마친 뒤 곧바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데버스가 처음 타석으로 향하자 오라클파크에 모인 수만 관중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와 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예상치 못한 팬들의 환영에 데버스 역시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수많은 감정이 한꺼번에 몰려온 듯, 표정엔 설렘과 감동이 뒤섞여 있었다.
데버스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타격 성적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만난 데버스는 "이렇게 환영받을 줄 몰랐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에너지가 정말 대단하다"며 "이 팀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돼 영광이고,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단순한 로스터 보강 그 이상으로 보인다. 데버스 트레이드가 샌프란시스코의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을까. 선수단은 물론 팬들까지 모두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브랜드에 3 대 2로 패했으며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타율은 0.265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팀으로 트레이드된 데버스의 입단식과 첫 경기 현장, 감독 및 동료 선수들의 인터뷰는 위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