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와 7차전서 103-91 승리, 시리즈 전적 4승 3패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우승이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시애틀에서 이동하며 새롭게 창단한 구단이다.
창단 이후 강팀으로 분류됐으나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창단 직전 지명한 케빈 듀란트에 이어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 등이 연이어 입단했다. 자연스레 강력한 전력을 구축했다. 2011-2012시즌에는 파이널 무대까지 밟았으나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마이애미 히트에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제일런 윌리엄스, 쳇 홈그렌으로 강력한 트리오를 결성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지난 2023-2024시즌부터 강팀으로 거듭났다. 정규리그에서 서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했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이들은 다시 정규리그 순위표 최상단에 올랐다. 정규리그 전적 68승 14패는 30구단 체제의 NBA 역사상 5위의 기록이었다. 이어진 구단 역사상 두 번째 파이널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어냈다.
접전으로 진행된 시리즈와 달리 7차전에서는 일방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인디애나의 에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쿼터에 부상을 입어 이탈한 것이다.
전반까지는 1점차 승부가 이어졌으나 3쿼터부터 경기는 기울어졌다. 3쿼터를 마친 시점 오클라호마시티는 81-68로 앞서나갔다.
정규리그 MVP 길저스-알렉산더는 29득점 5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기록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윌리엄스가 20점, 홈그렌이 18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할리버튼이 빠진 인디애나는 베네딕트 매서린이 24점, 파스칼 시아캄과 T.J. 맥코넬이 각각 16점으로 분전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