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넘어 내부까지 진입, 인명 피해는 없어…“과속 단속 카메라에 연거푸 적발돼 화가 나 범행”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후 8시 23분쯤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순천경찰서 건물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운전한 SUV는 경찰서 본관 정문을 넘어 현관 유리창을 뚫고 건물 내부 벽면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당시 경찰서 내부에는 근무 중인 경찰관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서 현관 유리문이 깨지고 내벽이 움푹 패이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A 씨의 차량은 앞 범퍼와 함께 사이드미러까지 훼손됐다.
현행범 체포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과속 단속 카메라에 올해만 12번 적발돼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음주나 약물 운전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