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도전 ‘대한조선’ 주목…일정 연기 사례 많아 상장 성공 여부에도 관심

올해 4번째 코스피 시장 상장 기업에 도전하는 대한조선도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피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대한조선은 지난해 세계 중형 탱커 시장에서 점유율 약 14%로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매출 1조 746억 원, 영업이익 15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 340% 성장했다.
대한조선의 희망 공모가액은 4만 2000~5만 원으로 책정됐다. 총 1000만 주를 모집할 계획이며, 이 중 200만 주가 구주 매출로 나올 예정이다. 공모 규모는 4200억~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시가총액은 1조 6181억~1조 9263억 원으로 예상된다. 공모 물량을 더한 유통물량은 22.02%, 유통금액은 3562억~4142억 원으로 계산된다.
몇몇 기업들은 IPO 완주 성공 여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7월 가장 먼저 상장에 도전하는 아우토크립트는 증권신고서만 5번을 정정하며 상장 일정을 연기해왔다. 아우토크립트는 오는 30일까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할 예정이다.
도우인시스도 올해 증권신고서를 4번이나 정정했다. 가장 최근에는 금융감독원이 도우인시스에 투자 판단에 주요한 정보를 빠뜨렸다며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청했고, 도우인시스는 지난 16일부터 진행하던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중단했다. 도우인시스의 수요예측은 7월 3~9일로 예정돼 있다.
이 외에도 뉴로핏·엔알비(1회), 프로티나(2회) 등이 증권신고서를 정정해 청약 일정을 변경한 이력이 있어, 예정대로 상장을 마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