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원도심 주차 20만 면 확보와 중련열차 도입 등 교통혁신 추진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인천시는 중련열차 도입을 위한 기반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부터 경계선로 이설, 승강장 안전설비 보강 등 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하며, 2030년부터는 차량 5대를 증차해 중련열차를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노선도 개편된다. 도시 확장과 생활권 변화에 맞춰 수요자 중심으로 노선을 재정비한다. 인천시는 올 상반기에 6개 노선 38대 신설을 위한 사업자 공모와 선정을 마친 상태다. 하반기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특히 영종지역 신설 노선은 오는 12월 제3연륙교 개통과 연계해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광역버스 확충도 눈에 띈다. 지난해 10월 준공영제 시행 이후 광역버스는 3개 노선 97대가 증가해 현재 77.4%의 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M6461, M6462, M6659 노선이 개통됐고, 오는 8월에는 M6660 노선이 신설돼 인천에서 서울까지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올해 쉘터 125개소, 조명등 126개 등 총 143개의 편의시설이 새로 설치된다.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에어송풍기와 온열의자를 적극 도입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무엇보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이 강화된다. 인천시는 장애인 콜택시를 대폭 확대한다. 특장차 20대와 바우처택시 30대를 증차했고, 수도권 광역 이동 전담 특장차량 2대도 추가 배치했다. 운전원 50명을 새로 확보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
특히 와상장애인 이동 지원을 위해 관내 응급환자이송업체 3곳과 협약을 맺고 지난 6월 30일부터 사설 구급차를 활용한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향후 운영 성과에 따라 정규 사업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장애인 콜택시 브랜드화 작업도 진행 중이다. 7월 중 최종 명칭이 확정되면 신규 특장차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출퇴근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통정책을 만들기 위해 항상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해 인천 전역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