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10억 원 초과한 고가 아파트가 견인…재건축 기대감 높은 노후 아파트가 상승률 더 커

부동산 대출 규제 대책 시행 이후인 6월 2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비중은 12.1%로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5억 원 이하 아파트 거래 비중은 40.1%에서 50.4%로, 5억 원 초과~10억 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36.1%에서 37.5%로 증가세를 보였다. 즉 대출규제 영향을 덜 받는 중저가 아파트를 위주로 거래가 늘어났다.
하지만 고가 아파트의 경우 거래량은 줄었지만 거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었다. 수도권 매매가격을 보면 10억 원 초과 아파트 평균 가격이 규제 대책 시행 이후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억 원 이하와 5억 원 초과∼10억 원 이하는 각각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서울 10억 원 초과 아파트 매매가격은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0.5% 올랐으며 인천은 오히려 6.1% 떨어졌다. 서울 고가 아파트 상승세는 재건축 가능성이 높은 노후 아파트가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30년을 초과한 노후 단지가 7.3% 급등해 신축 상승률(3.8%)과 2배 가량 차이났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