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뛰고 싶었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

이재영은 2014-2015시즌 V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으며 V리그에 데뷔했다. 그 이전 고교 시절부터 이미 국가대표팀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데뷔 시즌부터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타 플레이어로 등극했다. 이후 팀의 우승을 이끌고 MVP에 등극하는 등 국내 최고 선수로 떠올랐다.
하지만 학창시절 폭력을 행사했다는 폭로글이 나오면서 이 같은 호라약은 물거품이 됐다. 최초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곧 방출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그리스 무대 진출을 시도, 경기 일정을 소화했으나 부상이 발생하며 장기간 활약하지는 못했다. 2024년 7월 한 차례 현역 은퇴를 선언했지만 1년만에 히메지 입단 발표가 난 것이다.
구단은 이재영의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일본에서 뛰고 싶었던 어릴적 꿈이 현시롤 이뤄져 행복하다"며 "배구를 계속 할까 걱정했는데 나에게 배구는 대체불가능하다. 다시 뛰게 해준 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논란을 낳았던 과거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하고 지난 사건들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히메지는 간사이 지방의 효고현 히메지시에 자리잡은 구단이다. 지난 시즌 SV리그 14개팀 중 6위에 오른 바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