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홍수 피해 당시 야유회 참석 논란

그는 “열심히 근무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보인다”며 “우수·모범 사례들을 최대한 발굴해서 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처해 주시길 바란다”고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현장에서 본 우리 국민의 그 안타까운 상황들이 지금도 눈앞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겪는 그런 삶의 고통에 대해 조금 더 예민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관계 당국에서는 아직도 실종자들이 다 확인되지 못하고 있는데 실종자 수색, 응급 피해 복구, 주민들의 일상의 복지를 돕는 모든 정책의 지원을 아까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선 “기존의 방식과 시설 장비 대응책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좀 들었다”며 재난 대응 체계의 근본적 개선 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인공지능(AI)과 같은 것도 유용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유형별로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구리시 공무원들은 같은 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수해 대비 비상근무 중이었다. 구리시는 당시 폭우와 팔당댐 방류량으로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백 시장은 이날 성명문을 통해 “지역 단체의 관외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던 시민과 재난 대응에 고생하는 현장 직원들의 마음에 깊은 실망과 분노를 드렸다. 전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