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KBL 경력자 조합…빅맨 영입으로 높이 보강

롱과 에르난데스 모두 닮은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 롱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에르난데스는 토론토 랩터스에서 NBA 경력을 시작했다.
에르난데스는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입성했다. 반면 롱은 G리그를 거쳐 큰 무대로 진출한 차이가 있다.
이들은 앞서 KBL 경력도 보유했다. 롱은 2020-2021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활약했다. 당시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리그 1위에 올랐고 외국인 선수 MVP 수상에도 성공했다. 일본 무대를 거쳐 2024-2025시즌 다시 현대모비스로 돌아왔으나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원주 DB 유니폼을 입고 2022-2023시즌 KBL 코트를 밟았다. 경기당 평균 14.6득점 6.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부상으로 시즌 전체를 소화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KCC의 행보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앞서 에어컨 리그에서 국내 선수진으로 '슈퍼팀'을 결성한 덕분이다. 기존 허웅, 최준용, 송교창이 버티는 라인업에 FA로 허훈이 합류했다. 이승현을 보상선수로 보냈으나 외국인 선수진을 빅맨들로 구성해 밸런스를 맞췄다. 구단은 "숀 롱의 득점력과 드완 에르난데스의 높이 보강을 통해 팀의 공수 밸런스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