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저수지·강릉 재난안전상황실 방문, 가뭄대책회의 주재

강릉 지역은 전례 없는 가뭄에 시달리는 중이다. 지역 생활용수의 87%를 공급하는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우려를 산다. 31일 오전 기준 저수율은 15%선이 무너졌다.
이에 가뭄 피해는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일부 가구의 계량기 50%를 잠금하는 제한 급수 조치가 시행됐다. 강릉시는 오봉저수지의 농업용수 공급도 중단했다. 이외에도 일부 식당은 휴업이나 단축 영업을 선택했다.
직접 현장을 찾은 이 대통령은 가뭄 대책 회의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재난사태 선포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급수난 해소를 위해 전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이 김홍규 강릉시장에게 수자원 확보 관련 비용을 묻는 대화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수장 확장 과정에서 원수 확보 비용을 물었다. 김 시장은 원수 확보 비용에 대한 답을 명확히 내놓지 못했다.
이외에도 이 대통령은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했다. 전국에서 물탱크차 50대와 급배수지원차 1대 등 소방차량 71대가 지원됐다. 하루 2500t이 급수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