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한범·황인범·설영우·양현준·오현규 출격…설영우-양현준 맞대결

지난 시즌 손흥민이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대회다. 손흥민이 활약하던 토트넘 홋스퍼는 결승에서 맨유를 만나 승리해 우승컵을 들었다. 앞서 한국인으로서는 차범근 감독이 2회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다수의 한국인 선수들이 대회에 출격한다.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과 이한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황인범, 세르비아 즈베즈다의 설영우,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 벨기에 헹크의 오현규가 우승을 노린다. 이들 모두 각국의 우승, 또는 상위권 성적을 기록해 대회에 참가한다.
유력 우승 후보는 아스톤 빌라(잉글랜드), 로마(이탈리아), 볼로냐(이탈리아) 등 빅리그 클럽들이 첫 손에 꼽힌다. 유력 해외 스포츠 도박사들은 이들에게 가장 낮은 배당을 책정했다. 한국인 선수가 뛰는 팀 중에서는 셀틱과 페예노르트의 우승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일 수 있는 한국인 선수는 조규성과 이한범이다. 미트윌란이 25일 오스트리아의 그라츠와 홈경기를 치른다. 조규성은 혈액감염 등으로 장기간 전열에서 이탈해있다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같은 날에는 즈베즈다와 셀틱이 맞붙는다. 설영우와 양현준이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설영우는 이적 직후부터 즈베즈다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로테이션으로 활용되는 양현준의 출전 시간에 관심이 쏠린다.
오현규는 앞서 열린 레흐 포즈난(폴란드)와의 플레이오프에서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회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벨기에 리그 개막전 이후 골이 없는 상황 속에서 레인저스 원정 경기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