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9단에 불계승, 프로 통산 12승…레전드매치선 팀 이창호, 팀 조훈현 꺾고 승리
지난 7일 인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변상일 9단은 김정현 9단에게 16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변상일은 지난 1월 LG배 조선일보기왕전, 8월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에 이어 올해 3관왕을 달성했으며, 프로 통산 우승 횟수를 12회로 늘렸다.

우승 후 변상일은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며, “다가오는 삼성화재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 변상일 9단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이, 준우승자 김정현 9단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1국에서는 이창호 9단이 조훈현 9단과의 사제대결에서 승리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2국에서 서봉수 9단이 유창혁 9단에게 패했으나, 마지막 3국에서 최정 9단이 김은지 9단을 꺾으며 팀의 최종 승리를 결정지었다.
삼성메디코스가 후원하고 마인드스포츠코리아가 주최, 한국기원이 주관한 이번 2025 슈퍼컵은 오픈 대회와 레전드매치에 각기 다른 시간 방식을 적용했다. 오픈 대회는 각자 10분에 추가 20초의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레전드매치는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로 진행됐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