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측 “재판으로 출석 불가” 통보

윤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고 있는 유정화 변호사는 10월 22일 순직해병 특검 소환과 관련해 “금주는 변호인들 재판일정으로 (윤 전 대통령) 출석이 불가하다”며 “특검과 변호인단이 추가로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재소환 등 차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보는 10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구치소 방문조사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달받았으나 저희는 일단은 출석 조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불응하는 상황도 가정해 여러 가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교정공무원 지휘권을 통한 강제 구인 가능성에 대해 정 특검보는 “강제 구인 시 영장을 받아야 한다”며 “그렇게 할 것인지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능성은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불러 수사 외압에 관여했는지,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과정에서 어떤 결정과 지시를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철준 기자 cj512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