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나경원 자녀도 언급 “내 기준과 정확히 적용하는 것이 진짜 공정”

그는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의 교수 채용 과정에 대한 심각한 의혹이 제기되었다”며 “국립대 교수 출신으로 장담하지만, SSCI 6편 논문을 쓴 국제마케팅 전문가를 제치고 박사학위 취득 후 여섯 달밖에 되지 않은 젊은 연구자(94년생, 동국대 학사-연세대 석사-고려대 박사)가 국립대 교수로 채용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 경력이 없는데 경력심사 만점을 받았고, 논문점수는 하위권이었고, 그 논문도 쪼개기나 자기표절 등의 의혹이 있다”며 “대학 교수 되기 참 쉬웠구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2019년 윤석열 검찰의 기준, 그리고 국민의힘과 ‘공정’을 외쳤던 사람들의 기준으로는 유승민, 유담의 자택 및 인천대는 압수수색 되어야 했고, 채용심사 교수들도 조사를 받아야 하지 않는가”라며 “당신들의 분노와 공정은 선택적이 아니었던가. 모든 사안에 당당하던 유승민은 이 건에 대하여 직접 해명하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1학년으로 단독 저자 영어 논문을 6편 작성하여 4개의 저널에 발표한 한동훈 전 장관의 딸 한유진(알렉스 한)도 아무 조사를 받지 않았다”며 “인천 소재 국제학교에 대한 압수수색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케냐의 논문대필업자가 자신이 대필했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이 사람에 대하여 수사를 했던가. 당시 검찰은 외국 수사기관에 형사사법공조 요청도 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또한 “미국 고교 재학 중 서울대 의대 연구실에서 인턴으로 일하면서 국제의공학학회 논문 포스터에 ‘서울대 대학원 소속 연구원’이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나경원 의원의 아들 김현조도 무혐의를 받았다”며 “김현조가 제4저자로 이름을 올린 건은 시한부 기소 중지된 것으로 아는데, 그 뒤 감감무소식이다. 한유진과 김현조의 일기장도 압수수색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