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무리 개 팔자가 상팔자라고 해도 개의 삶을 동경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우아한 자태가 매력적인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 거주하는 아프간하운드 ‘사만다’를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이를테면 길게 흘러내리는 하얀 털, 날렵한 주둥이, 늘씬하고 우아한 체격은 여느 견공에게서는 볼 수 없는 세련미를 풍긴다. 눈에 띄는 외모 덕분에 ‘사만다’는 지금까지 지미 추, 타미 힐피거, 해러즈 등 주요 패션 브랜드의 뮤즈로도 활동했다.
‘사만다’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것은 의상과 그에 잘 맞게 스타일링한 소품들이다. 선글라스, 실크 스카프, 어깨에 걸친 스웨터 등으로 완벽하게 멋을 낸 모습을 보면 고상하면서도 약간은 도도한 듯 보인다. 어떤 때는 긴 귀를 머리처럼 묶거나 스카프로 감싸기도 한다.
이런 까닭에 ‘사만다’의 사진들을 보면 때로는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어떤 누리꾼은 “마치 오래된 유산을 물려받은 부유한 백인 여성처럼 보인다”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럼 ‘사만다’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사만다’ 주인의 말에 따르면 ‘사만다’는 요구가 많고, 고집이 세며, 독립적이고, 항상 자기가 옳다고 생각한다고. 출처 ‘마이모던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