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억 기부한 아일리시, 시상식 무대에 동석한 명사들 향해 메시지 날려

아일리시는 또한 수상 소감을 통해 “지금 우리는 정말 힘들고, 어두운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이 나라에서는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공감과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만약 여러분이 돈이 있다면 좋은 일에 사용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방법도 좋을 듯하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지만, 여기 계신 몇 분은 저보다 훨씬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 만약 당신이 억만장자라면 왜 더 억만장자가 되려고 하는가. 당신들이 미워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 돈을 더 나눠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아일리시가 말로만 그러는 건 아니다. 몸소 행동을 보여주기도 한다. 오랫동안 대중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정치 및 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아일리시는 가령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패션 디자이너들에게는 모피 사용 중단을 요구했으며, 신체 비하에 맞서는 인상적인 영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아일리시를 무대에 소개한 스티븐 콜버트 역시 “빌리 아일리시는 ‘히트 미 하드 앤 소프트’ 투어의 수익금을 식량 형평성, 기후 정의, 탄소 배출량 감소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전념하는 단체와 프로젝트, 그리고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데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 금액은 무려 1150만 달러(약 158억 원)다. 정말 멋지다. 빌리, 전 세계 인류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출처 ‘메일온라인’.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