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 그랜드마스터들의 지하 세계 배경…AI와 AIQ의 대결 심도 있게 다뤄

소설은 고착화된 인공지능(AI)과 인공지능+인간지능(AIQ)의 대결을 심도 있게 다룬다. AI를 이용한 치팅(부정행위)까지도 AIQ의 감성으로 격퇴하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짜릿한 전율과 함께 깊은 메시지를 선사한다. 인공지능이 인간지능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지능이 인공지능을 지배해야 한다는 철학적 의미가 작품 전반에 걸쳐 섬세한 심리 묘사와 함께 펼쳐진다.
저자 배희선은 바둑 아마 6단이자 여행 크리에이터로 2006년 ‘산이 부르면 간다’를 시작으로 다수의 여행서와 바둑 소설을 출간했다. 현재는 강원도 강릉에서 바둑과 체스 유물을 전시한 카페 바체프를 운영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