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책임 엄중히 물을 것…유암코 채무조정·유통경영사 인수방안 추진”

김 원내대표는 “매장은 텅 비고 협력·납품업체는 연쇄 부도 위기이고, 노동자들은 임금 체불과 해고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이 모든 게 대주주 MBK의 약탈적 경영 때문이다. 10년 동안 부동산 매각과 고배당으로 이익만 챙기고 위기가 오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홈플러스는 투기 자본의 전리품은 아니다”라며 “MBK의 책임은 엄중하게 묻되, 홈플러스는 반드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는 지체하지 않겠다”며 “당정이 협력해 유암코(UAMCO·연합자산관리) 등 공적인 구조조정 회사가 불투명한 채무 구조를 조정해 전문 유통경영을 할 회사가 인수에 나서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해 보겠다”고 했다.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도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2020년 미국에서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최고급 별장을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국세청과 금융당국, 검찰은 즉시 MBK 해외 자산과 홈플러스 사태의 자금 흐름 전반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의 해외부동산 매입과 고려아연 (지분) 매입은 도덕적 책무를 저버린 탐욕으로 보인다”며 “특히 김 회장은 국감에 출석해 홈플러스 임직원과 이해관계자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약속했지만 한 달 만에 고려아연 지분을 추가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사재 출연 약속까지 한 상황에서 참으로 후안무치한 행태”라 지적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