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폐점 보류 15개 점포 중 5개 점포 문 닫나…가양·장림·일산·원천·울산북구점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가양(서울) △장림(부산) △일산(경기) △원천(경기 수원) △울산북구점 등 5개 지점에 대해 영업 중단을 검토 중이다. 최근 현금 유동성 악화와 납품 지연이 지속되자 폐점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 지점은 앞서 홈플러스가 폐점을 보류한 15개 점포 중 일부이다. 홈플러스는 당초 지난 8월 이들 점포에 대한 폐점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11월 5개 점포를, 나머지 10개는 2026년 5월까지 순차적으로 폐점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홈플러스는 연말까지 폐점을 보류하고 인가 전 M&A에 집중하겠다고 다시 계획을 바꿨다. 그러나 당시에도 자금 확보와 납품 정상화를 전제로 폐점을 ‘보류’했던 거라 결국 폐점 수순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다.
한편 인가 전 M&A 본입찰 마감일이었던 지난 11월 26일까지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정치권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월 27일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모든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당정이 협력해 유암코(UAMCO·연합자산관리) 등 공적인 구조조정 회사가 불투명한 채무 구조를 조정해 전문 유통경영을 할 회사가 인수에 나서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해 보겠다”고 말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