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위파위 대체자로 선택…V리그 첫 선

앞서 인쿠시는 이번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하지만 V리그 7개 구단의 지명을 받는데는 실패했다. 이에 국내에서 대학생활을 하며 몽골리그에서의 활약을 병행했다.
최근까지 대학에서 기말고사를 마치고 몽골리그의 합류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시아 쿼터 자원 교체를 고민하던 정관장이 내민 손을 잡게 됐다.
당초 정관장은 그간 현대건설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왔던 태국 출신의 위파위 시통을 선택했다. 하지만 활약도는 없었다. 앞서 당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개막을 전후로 회복이 예상됐으나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던 위파위의 회복세는 더뎠다. 고희진 감독이 "고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남겼고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의 공백에 정관장은 리그 최하위로 떨어진 상황이었다. 변화를 위해선 선수 교체가 필요했다.
인쿠시는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목포과학대학교에 재학 중인 유학파 선수다. 당초 신인드래프트 참가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귀화 작업을 마친 염어르헝과 달리 국적 문제로 참가하지 못했다. 결국 아시아 쿼터 자원으로 V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해외 국적이지만 다년간의 한국 생활로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해 빠른 적응이 예상된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감독 역할을 맡아 팀을 이끄는 '신인감독 김연경'에 출연해 주포로 활약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