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 월 평균 흑자액 124만 3000원,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7% 감소

흑자액은 가구소득 중 세금, 이자 등 비소비지출과 식거·주거비 등 소비지출을 뺀 금액으로 저축 및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여윳돈이다.
3분기 39세 이하 가구주의 월평균 소득은 503만 6000원이다. 1년 전보다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실질적으로 소득은 감소한 편이다.
경상소득은 495만 원으로 1.3% 늘었지만 증가율은 2022년 3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근로소득은 377만 1000원으로 0.9% 늘어 5년 만에 감소했고, 사업소득(53만 원)도 3년 연속 감소세다. 다만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금을 포함한 공적 이전소득은 44만 1000원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등의 영향으로 60% 가량 늘었다.
지출 부담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3분기 소비지출은 월평균 285만 9000원으로 3.1% 늘었다. 주거비는 21만 4000원으로 11.9% 늘었고, 이자비용도 16만 6000원으로 23.4% 늘어 청년층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다.
지난달 기준 실직 상태거나 취업준비, 쉬는 2030세대는 158만 9000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만 8000명 늘었다. 여윳돈 감소와도 연관이 깊다.
정동민 기자 workhar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