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베트남 유학생 출산·유기 과정 도와…경찰, 아기 버린 산모 치료 마치는 대로 조사 계획

A 씨는 전날인 12월 14일 오후 6시 25분쯤 서울 중구 동국대 서울캠퍼스 인근 건물 앞에 아기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B 씨는 당시 현장에서 A 씨의 출산을 돕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 현장에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아기를 병원에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날 오후 체감온도는 영하 3도 안팎을 기록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아기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로 종이봉투에 쌓여 버려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이날 이른 오후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아기를 낳았으며, 체포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A 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