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25 방송연예대상’ 수상 추가해 통산 21관왕…수상소감도 화제

유재석은 '목표달성! 토요일 -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공감토크쇼 놀러와',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에 이르기까지 지난 25년간 MBC를 대표하는 간판 예능들을 최전선에서 이끌어 왔다.
이 같은 유재석의 발자취는 MBC 예능의 역사와도 맞물려 있다.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 관찰 예능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해 온 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성장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어 더 큰 놀라움을 자아낸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유재석은 진행자와 출연자를 넘나들며 흐름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 프로그램의 중심축 역할을 해냈다. 나아가 레거시 미디어를 넘어 뉴미디어 영역까지 그 영향력을 확장하며 시대의 변화 속 변함없는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유재석은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발표하는 '올해의 예능인'에 1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이날 유재석의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지금껏 같이 하고 있는 하하, 주우재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아쉽게 하차했지만 (박)진주, (이)미주, (이)이경이까지 너무 고생했고 고맙다"고 언급했다. 최근 하차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진데다, 이후 한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유재석만을 제외해 논란이 불거졌던 이이경을 언급했다는 점을 두고 "격이 다르다"는 대중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유재석은 이어 "MBC에서 9번째 대상이다. 작년에 다른 방송사에서 20번째 대상을 받았는데, 이 상으로 21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래는 누구도 모른다. 2005년에 첫 대상을 받고, 21번째 대상을 2025년에 받았다.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30번째까지 끝까지 노력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