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차은우 모친 설립한 ‘1인 기획사’ 통해 소득 빼돌린 정황 파악

국세청은 차은우가 현 소속사인 판타지오 외 1인 기획사를 세워 거액을 탈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차은우의 어머니가 설립한 A 법인과 판타지오가 차은우의 연예활동 지원을 명목으로 용역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차은우가 번 소득을 판타지오, A 법인, 차은우 셋이 나눠 갖는 식으로 분배했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A 법인이 실질적인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컴퍼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에게 귀속돼야 하는 소득을 법인으로 분산해 최고 45%에 달하는 소득세율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도록 했다는 것이다. 국세청은 A 법인을 통한 소득 분산 구조가 조세 회피에 해당한다고 보고 세금 추징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이날 오후 입장을 통해 "이번 사안은 차은우의 모친이 설립한 법인이 실질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가 주요 쟁점인 사안"이라며 "현재 최종적으로 확정 및 고지된 사안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법 해석 적용과 관련된 쟁점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며 "해당 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성실히 협조하겠다.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