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작곡가·프로듀서,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서 첫 트로피 거머쥐어

이번 수상으로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IDO, 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 K-팝 작곡가와 프로듀서 모두가 그래미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4는 수상 후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을 함께 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K-팝의 개척자' 테디에게 이 영광을 바친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골든'을 비롯해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현지화 K-팝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 등 K-팝에 기반을 둔 곡들이 모두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올라 주목 받았다. 해당 부문은 영화 '위키드' OST '디파잉 그래비티'를 부른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지만,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 시상식에 K-팝의 약진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날 열린 본 시상식 오프닝 무대는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가 장식했다. '아파트'는 이번 시상식에서 본상에 해당하는 제너럴 필즈 부문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도 후보에 올랐으며, 이는 K-팝 음악 최초의 제너럴 필즈 노미네이트이자 K-팝 여성 아티스트로서도 최초의 기록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