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넘치는 램프가 등장했다. 프랑스 문구 브랜드 빅(Bic)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대량 생산 볼펜을 조명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브랜드 출시 75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실제 볼펜보다 12배 커진 크기가 눈길을 끈다. 육각형 몸체 안에는 잉크 대신 LED 조명을 내장했고, 전원 코드는 볼펜의 펜촉과 같은 색상으로 마감해 통일감을 살렸다. 교실이나 회의실, 집 안 어디에 두어도 존재감을 뽐내는 오브제다. 가격은 299유로(약 51만 원). ★관련사이트: seletti.it/products/bic-lamp-red
필요한 만큼 적은 후 싹둑 ‘롤 포스트잇’
기존 포스트잇의 사용 방식을 한 번 비튼 제품이다. 메모부터 적은 뒤, 필요한 길이만큼 잘라 쓰면 된다. 롤 타입 포스트잇은 시중에도 나와 있지만, 이 제품은 튼튼한 전용 홀더가 함께 구성된 점이 다르다. 홀더 위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필기 시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이다. 또한, 커터 기능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가위가 없어도 깔끔하게 잘린다. 작성한 메모 분량에 맞춰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포스트잇의 낭비를 줄여준다. 가격은 1146엔(약 1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G48KC4DG
수집하고 싶은 커피머신 ‘깡통로봇 모카포트’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포트인 ‘모카포트’는 오랜 시간 비슷한 형태를 유지해왔다. 이에 한 산업 디자이너가 모카포트를 기발한 디자인으로 재탄생시켰다. 완성된 모습은 마치 양철 로봇이 직접 커피를 내려주는 듯한 형상이다. 커피를 내리지 않을 때도 찬장에 진열해두면 시선을 확 잡아끈다. 단순한 주방 도구를 넘어 산업 디자인과 장난감 수집품 사이의 경계를 허물었다. 다만 “위트 있다”는 평가와 함께 “기묘하고 낯설다”는 반응도 뒤따라 호불호가 갈린다.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instagram.com/davidbzz_
혼자 두기 미안할 때 ‘반려동물 케어 로봇’
집에 홀로 남겨진 반려동물에게는 단순한 관찰 카메라가 아닌, 교감해주는 존재가 필요하다. 이 제품은 그런 고민에서 출발한 AI 로봇이다. 집 안을 돌아다니며 반려동물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상황에 따라 함께 놀아주며, 간식도 제공한다. 또한,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즉시 알림을 보내 보호자가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트레스 신호가 보일 때는 차분한 음악을 틀어 안정을 돕는 등 건강관리까지 해주는 믿음직한 동반자다. 가격은 159달러(약 23만 원). ★관련사이트: bit.ly/3ZPalD6
불꽃처럼 보이는 물 ‘초음파 불멍 장식’
불을 피워놓고 멍하니 바라보는 ‘불멍’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명상 효과가 있다. ‘파이록스(Pyrox)’는 불멍을 일상 속으로 옮겨온 장식 조명이다. 실제 불은 사용하지 않고, 오직 물과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사실적인 불꽃을 구현한다. 불꽃은 은은한 잔불부터 공간에 포인트를 더하는 강렬한 불꽃까지 다양한 모드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열이 발생하지 않는 저온 방식으로 작동해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심이다. 가격은 209달러(약 30만 원). ★관련사이트: pyroxglobal.com